격노한 군중, Waymo 로보택시를 난폭하게 파괴하다
지난 주말,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그로브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Waymo 자율주행 택시를 심하게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이미 용의자들이 도주한 후였지만, 차량의 심각한 파손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조수석 문이 뜯겨져 나가고, 창문은 모두 깨졌으며, 자율주행 시스템의 중요 부품인 후방 카메라도 훼손되었습니다. 당시 택시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았으며, 신호등에 정차 중이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는 하지 못했지만, 파손 사건 보고서를 접수했습니다.
사건의 정확한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Waymo 택시가 불법적인 도로 점거 행위 현장에 있었다는 주장도 있으나, 경찰은 이를 확인할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영상에는 약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택시 주변에 모여 차량을 발로 차거나 썬루프를 짓밟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Waymo 택시가 겪은 여러 차례의 파손 사건 중 가장 심각한 사례입니다. 지난해에는 낙서가 그려지거나 방화당하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Waymo는 이러한 반복적인 사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과 협력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Waymo 대변인은 이러한 사건이 드물지만,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운영 지역에서의 도로 안전과 이동성 개선에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