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Max 출시 임박! HBO 콘텐츠 향방은? Binge의 미래는 불투명?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가 드디어 호주에 HBO 스트리밍 서비스 Max를 3월 31일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출시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Max는 HBO의 인기 시리즈 ‘The Last of Us’ 시즌 2를 4월 14일에 독점 공개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It: Welcome to Derry’, ‘A Knight of the Seven Kingdoms’ 등 다른 기대작들도 Max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Max는 광고 포함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등 다양한 구독 티어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Foxtel과의 파트너십 강화: Max 무료 이용 혜택
WBD는 Foxtel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발표했습니다.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iQ3, iQ4, iQ5 기기를 사용하는 Foxtel 구독자는 Max의 광고 포함 베이직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Foxtel Now 구독에 대한 내용은 아직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WBD는 작년에 Foxtel과의 관계를 소비자 직접 판매(DTC) 영역으로 확장하고 싶다고 밝혔는데, 이번 파트너십이 그 목표를 실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inge의 미래는 어두울까?
Max 출시가 호주에서 HBO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Binge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없습니다. 하지만 ‘The Last of Us’ 시즌 2가 Max에서 "독점 공개"된다는 점은 Binge의 미래가 밝지 않음을 암시합니다. 시즌 2 이후의 ‘The Last of Us’ 시리즈는 Max에서만 시청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HBO 콘텐츠의 핵심을 잃게 되는 것이며, 현재 호주 최고의 스트리밍 서비스 중 하나인 Binge에게는 큰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HBO 콘텐츠 없는 Binge, 경쟁력 유지 가능할까?
물론 Binge는 ‘Colin From Accounts’, ‘Mr Inbetween’ 등 HBO 외 다른 콘텐츠도 제공하지만, HBO 시리즈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The Pitt’, ‘The White Lotus’와 같이 현재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HBO 시리즈가 Binge에서 독점 공개되고 있습니다. HBO 콘텐츠 없이 Binge가 Disney Plus, Stan, Prime Video, Netflix와 같은 경쟁 서비스들과 어떻게 경쟁할 수 있을지, 그리고 월 22달러의 프리미엄 요금제를 어떻게 정당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가격 인하, Foxtel과의 결합, 새로운 파트너십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흥미로운 변화가 예상됩니다.
The Last of Us 시즌 2 시청 전, Binge에서 시즌 1 정주행!
Max 출시 전에 ‘The Last of Us’ 시즌 1을 다시 보고 싶다면, 지금은 Binge에서만 시청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Max의 호주 출시로 인해 스트리밍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HBO 콘텐츠의 향방, Binge의 미래,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어떤 혜택이 돌아갈지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