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월마트 매출 첫 추월! 홀리데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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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월마트 분기별 매출액 드디어 추월! 2024년 홀리데이 시즌 효과 톡톡

2024년 연말, 유통 업계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바로 아마존이 월마트의 분기별 매출액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입니다. 오랫동안 월마트의 아성을 넘보던 아마존에게는 기념비적인 순간입니다. 과연 어떤 요인이 아마존의 이러한 성장을 이끌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 두 거대 기업의 경쟁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아마존의 압도적인 성장, 월마트를 넘다

아마존은 2024년 12월 31일 마감된 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87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월마트는 1,806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아마존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는 시가총액 2조 3,600억 달러의 아마존이 7,809억 2천만 달러의 월마트보다 훨씬 큰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분기별 매출액에서는 항상 뒤쳐졌던 과거를 뒤집는 결과입니다.

홀리데이 시즌과 AWS의 맹활약

아마존 CEO 앤디 제시(Andy Jassy)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역대 가장 성공적인 홀리데이 시즌"이 강력한 성장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28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했습니다. AI 기술 발전과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가 AWS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월마트의 노력과 한계

월마트 CEO 더그 맥밀런(Doug McMillon)은 "저렴한 가격, 증가하는 상품 종류, 빠른 배송 시간을 기반으로 한 이커머스 사업"이 좋은 실적을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월마트는 제3자 마켓플레이스, 물류 서비스, 광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임금 상승과 기타 비용 증가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유지에 드는 비용이 월마트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025년, 치열한 경쟁 예고

2025년 예상 실적을 보면 아마존과 월마트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마트는 7,087억 달러, 아마존은 7,008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며 근소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자의 강점을 가진 두 기업이 앞으로 어떤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지 주목해야 합니다.

거대 기업들의 매출 비교

아마존과 월마트의 매출 규모를 다른 거대 기업들과 비교해 보면 더욱 놀랍습니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기업인 애플은 분기 매출 1,24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위 엔비디아는 351억 달러, 3위 마이크로소프트는 69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아마존과 월마트가 얼마나 거대한 기업인지 실감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맺음말

아마존의 월마트 매출 추월은 온라인 유통 시장의 성장과 클라우드 사업의 성공적인 확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앞으로 아마존과 월마트는 각자의 강점을 살려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들은 이들의 경쟁 속에서 더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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