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 생존신고 씨게이트 엑사바이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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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의 생존: 씨게이트의 엑사바이트 HAMR 스토리지 판매가 의미하는 것

예상과는 달리, HDD(Hard Disk Drive)는 여전히 건재하며, 용량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씨게이트가 두 곳의 하이퍼스케일 기업에 1엑사바이트 규모의 HAMR(Heat-Assisted Magnetic Recording) 스토리지를 판매했다는 소식은 HDD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HDD, 아직 끝나지 않았다

퓨어 스토리지, IBM, 메타 등 일부 기업들은 HDD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 예측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씨게이트와 웨스턴 디지털은 자기 기록 방식을 개선하여 HDD의 용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SSD(Solid State Drive) 대비 저장 밀도 우위를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HAMR 기술의 중요성

특히 HAMR 기술은 HDD 용량 확장의 핵심 동력입니다. 레이저로 디스크 표면을 가열하여 데이터 기록 밀도를 높이는 HAMR 기술은 HDD가 100TB 용량에 도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HAMR의 뒤를 이을 HDMR(Heated Dot Magnetic Recording) 기술은 열과 자기 에너지를 더 작고 정확한 영역에 집중시켜 데이터 저장 밀도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씨게이트의 엑사바이트 판매

월스트리트 저널의 존 케일먼 기자는 씨게이트의 "세계 데이터 저장 경쟁"에 대한 기사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씨게이트는 두 곳의 대형 클라우드 컴퓨팅 고객에게 각각 1엑사바이트 규모의 HAMR 스토리지를 판매했는데, 이는 수만 개의 하드 드라이브에 해당합니다. 정확한 구매 기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애플,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미국 하이퍼스케일 기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판매된 HDD의 종류와 가격

판매된 HDD의 용량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씨게이트의 최고 사양 상용 HDD인 Exos M 시리즈, 특히 30TB 모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드라이브당 가격을 500달러로 가정했을 때, 총 판매액은 3,300만 달러에서 3,500만 달러 사이로 추정됩니다. 최첨단 대용량 스토리지를 고려하면 합리적인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씨게이트는 60TB 드라이브 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며, HAMR 전문 기업인 Intevac 인수를 통해 100TB 용량 목표를 더욱 빠르게 달성하고 HAMR 드라이브 생산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결론

HDD는 여전히 데이터 저장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HAMR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용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입니다. 씨게이트의 엑사바이트 HAMR 스토리지 판매는 HDD 기술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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