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IT 컨설팅 줄이고 AI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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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IT 컨설팅 계약 대폭 축소: AI와 자체 역량 강화로 전환

미국 국방부가 IT 컨설팅 의존도를 줄이고, AI 기술 도입과 자체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는 재정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중요한 변화입니다. 국방부의 이번 결정은 관련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정 낭비 감축과 핵심 역량 집중

미 국방부는 최근 액센추어, 딜로이트, 부즈 앨런 해밀턴 등 주요 IT 컨설팅 업체와의 계약을 대거 취소했습니다. 피트 헤지세스 국방부 장관은 이번 계약 해지를 "낭비적인 지출"로 규정하며, 국방부의 재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국방부 고위 관계자에게 보낸 서한에서 컨설팅 계약과 같은 불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5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종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구체적인 계약 해지 사례

해지된 계약 중에는 국방보건청(DHA)의 컨설팅 서비스 계약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약 18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IT 서비스 계약을 통해 14억 달러, 해군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컨설팅 계약을 통해 5억 달러를 절감할 계획입니다. 헤지세스 장관은 의무대 행정실 예산을 의료 서비스 개선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복 투자 방지와 효율성 극대화

국방부는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IT 헬프 데스크 서비스 계약도 종료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이미 국방정보시스템국(DISA)에서 제공하고 있어 중복 투자라는 판단입니다. 계약 해지를 통해 5억 달러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DEI), 기후 변화 대응, 코로나19 대응 등 비필수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11개의 컨설팅 서비스 계약도 종료되었습니다.

AI 도입과 내부 역량 강화

전문가들은 국방부가 정부 효율성 부서(DOGE)와 유사한 방식으로 IT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계약을 취소하고, AI 기술을 활용하여 내부 작업을 최적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IIRTrend & Pareekh Consulting의 CEO인 파리크 자인(Pareekh Jain)은 AI를 활용하여 불필요한 작업을 제거하고, 필수적인 작업은 AI와 내부 자원을 결합하여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닐 샤(Neil Shah) 부사장 역시 AI 기술이 일반적인 IT 지원, 비즈니스 프로세스 컨설팅,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IT 서비스에 대한 외부 컨설팅 의존도를 줄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맺음말

미 국방부의 IT 컨설팅 계약 축소는 단순히 비용 절감을 넘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자체 역량을 강화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입니다. 앞으로 국방부가 어떤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해 나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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