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11 사용자 괴롭히는 팝업 광고, MS 도 넘었나?
최근 윈도우 10과 11 사용자들에게 게임 ‘Avowed’ 광고 팝업이 나타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게임을 홍보하는 것을 넘어, 더 비싼 프리미엄 에디션을 노골적으로 광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유료 운영체제인 윈도우에서 이러한 광고가 등장하는 것은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등장하는 게임 광고
윈도우 알림 센터를 통해 ‘Avowed 프리미엄 에디션’ 구매를 유도하는 팝업 광고는 사용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당신의 운명을 개척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지금 구매’ 버튼을 누르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이 광고를 통해 엑스박스 스토어에서 게임을 구매하거나 게임 패스 구독을 신청하도록 연결됩니다.
사용자 불만 폭주, "이건 너무하잖아!"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이 광고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윈도우 10뿐만 아니라 윈도우 11 사용자들에게도 동일한 광고가 노출되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판매에 얼마나 절박한지를 보여준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광고 차단 기능,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냐
윈도우 설정에서 ‘제안’ 알림을 끄면 광고를 차단할 수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광고를 끄는 방법을 모르는 사용자들은 계속해서 광고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윈도우는 기본적으로 ‘제안’ 알림이 켜져 있다는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의도가 엿보입니다.
유료 OS에서 광고는 ‘절대 안 될 일’
분명한 것은, 윈도우는 엄연히 사용자가 돈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유료 운영체제라는 점입니다.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광고를 원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팝업 광고는 절대 나타나서는 안 됩니다. 윈도우의 ‘제안’ 기능은 시스템 보안 강화나 데이터 백업 등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사용되어야 합니다.
MS, 사용자 의견 경청해야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의 불만을 무시하지 말고, 윈도우 광고 정책을 재검토해야 합니다. 유료 운영체제에서 노골적인 광고는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고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사용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윈도우는 단순히 게임 광고 플랫폼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운영체제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