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Half, 반으로 두 배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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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반 크기로 두 배의 이야기’ 티저 공개: 새로운 하프 프레임 카메라 ‘X-Half’ 등장 예고

후지필름이 새로운 카메라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사진 애호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반 크기로 두 배의 이야기"라는 태그라인과 함께 등장한 이 카메라는 소문으로만 떠돌던 하프 프레임 디지털 카메라, ‘X-Half’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연 후지필름은 어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까요?

하프 프레임 포맷의 부활?

하프 프레임은 35mm 필름 한 장에 두 배의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아날로그 카메라 포맷입니다. 필름 한 롤로 더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과거 큰 인기를 끌었죠. 최근 펜탁스 17, 코닥 엑타 H35와 같은 신형 필름 카메라 출시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

후지필름은 과거 X100VI 모델을 통해 디지털과 아날로그 감성을 성공적으로 결합한 바 있습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X-Half 역시 빈티지 디자인과 수동 노출 다이얼, 광학 뷰파인더 등을 갖춰 디지털 편의성과 아날로그 감성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배의 이야기'에 담긴 의미

티저 영상 속 '두 배의 이야기'라는 문구는 X-Half의 특징을 암시합니다. 일각에서는 이 카메라가 두 장의 사진을 한 프레임에 담는 '딥틱'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되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옵니다. 특히 세로 방향 LCD 디스플레이는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필름 시뮬레이션과 프로비아 로고

티저 영상 속 카메라 하단에는 파란색 프로비아 로고가 눈에 띕니다. 프로비아는 후지필름의 35mm 필름 종류 중 하나이며, 이는 후지필름 카메라의 필름 시뮬레이션 기능을 연상시킵니다. 과거 필름 카메라의 필름 종류 확인창처럼, X-Half에도 작은 LCD 창이 탑재되어 선택한 필름 시뮬레이션을 보여줄 것이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아날로그 감성의 재해석

X-Half는 아날로그 카메라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로 보입니다. 물론 X-Pro 3처럼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들이 일부 사용자에게는 불필요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X-Half는 특정 마니아층만을 위한 카메라는 아닐 것입니다. 후지필름이 이 카메라를 어떤 방식으로 포지셔닝할지, 그리고 실제 사양과 가격은 어떻게 책정될지 기대됩니다.

출시 임박? 후지필름 X-Half의 미래는?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후지필름 X-Half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 크기로 두 배의 이야기'라는 슬로건처럼, X-Half는 사진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촬영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공개될 정보에 더욱 귀 기울여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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