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멀티플레이어 슈터 게임 ‘83, 기사회생!
Blue Dot Games가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멀티플레이어 슈터 게임 ‘83을 부활시켰습니다. 이전 퍼블리셔가 게임 개발을 취소한 후, Blue Dot Games는 끈질긴 노력 끝에 인디게임 개발의 난관을 극복하고 게임을 다시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미소 냉전의 긴장감 넘치는 전투
멀티플레이어슈터 게임 ‘83은 미국과 소련 간의 냉전이 격화된 198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합니다. 플레이어는 미국 혹은 소련 측에 합류하여 긴장감 넘치는 전투에 참여하게 됩니다. 접근성 높은 현실성을 목표로 제작된 이 게임은 30~40분 분량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제공합니다. 기존의 밀리터리 시뮬레이션 게임과 달리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고, 핵심 재미 요소에 집중하여 플레이어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Discord에서 시작된 기적적인 투자
Blue Dot Games는 18개월 동안 업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Discord 채널을 통해 놀랍게도 엔젤 투자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투자자 Kevin Green은 Rising Storm 2 팬이었으며, Blue Dot Games의 CEO Tony Gillham이 Discord 채널에 올린 테스터 모집 글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Kevin Green은 반도체 사업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산업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83의 개발 방향과 잠재력에 매료되어 5개월간의 개발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재기의 발판, Kickstarter 캠페인
엔젤 투자를 발판 삼아 Blue Dot Games는 10명의 베테랑 개발자를 영입하여 Unreal Engine 5를 기반으로 ‘83의 수직 슬라이스(Vertical Slice)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수직 슬라이스는 게임의 핵심 게임플레이를 보여주는 데모 버전으로, 향후 추가 투자 유치와 Steam Early Access 출시를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Kickstarter 캠페인을 통해 추가적인 자금을 확보하여 2025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폐쇄된 스튜디오의 유산, 그리고 새로운 도약
‘83은 Antimatter Games에서 개발되었으나, Enad Global 7의 폐쇄로 인해 개발이 중단되었습니다. 하지만, 열렬한 팬들의 지지와 Blue Dot Games의 노력 덕분에 다시 한번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Blue Dot Games는 기존의 관행을 따르지 않고, 자체적인 방식으로 게임 개발과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열정적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기존 밀리터리 시뮬레이션 게임과 차별화되는 점
‘83은 기존의 밀리터리 시뮬레이션 게임들과는 달리, 장시간 플레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핵심 재미 요소에 집중하여 30~40분 안에 게임의 핵심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보다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밀리터리슈터 장르의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Blue Dot Games의 숙련된 개발진
Blue Dot Games의 CEO Tony Gillham은 Red Orchestra와 Rising Storm 모드 및 게임의 원 개발자 중 한 명이며, COO Chris Rickard는 Antimatter Games의 IT 매니저 출신으로 IT 업계에서 성공적인 사업 경험을 쌓았습니다. 숙련된 개발진의 노하우와 열정은 ‘83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여줍니다.
결론적으로, ‘83은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멀티플레이어 슈터 게임으로, 독특한 개발 과정과 접근성 높은 게임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Discord를 통한 투자 유치, Kickstarter 캠페인 등 독특한 방식으로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숙련된 개발진과 열정적인 팬들의 지지 속에 성공적인 출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 ‘83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인디게임개발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