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AI 온라인 비서 비교 분석: Proxy 1.0, Browser Use, OpenAI Operator
최근 온라인 작업을 대신 수행해주는 AI 도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OpenAI의 Operator는 강력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Browser Use는 조금 어설프지만 저렴한 대안입니다. 이번에는 Convergence AI에서 개발한 Proxy 1.0을 직접 사용해보고 다른 AI 도구들과 비교 분석해보겠습니다.
Proxy 1.0: 온라인 멀티태스킹 AI 비서
Proxy 1.0은 사용자의 승인만 제외하고 모든 온라인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고 홍보합니다. 무료 버전은 하루 5세션만 제공하기 때문에, Browser Use 테스트와 유사하게 쇼핑, 여행 계획, 날씨 정보 검색을 수행해봤습니다.
쇼핑 도우미로서의 Proxy 1.0
Amazon, Best Buy, Walmart에서 MacBook Air M2 최저가 검색을 요청했습니다. Proxy는 각 쇼핑몰의 최저가 옵션과 추천 상품을 제시했습니다. Browser Use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 제가 직접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여행 계획 도우미로서의 Proxy 1.0
뉴욕-런던 왕복 항공편 검색을 요청했습니다. 2025년 12월 15일 출발, 12월 21일 귀국 조건으로 가장 저렴한 항공편을 찾아달라고 했습니다. Proxy는 430달러 정도의 매우 저렴한 항공편을 찾아냈지만, 가격을 영국 파운드로 표시하는 오류가 있었습니다.
날씨 정보 도우미로서의 Proxy 1.0
뉴욕 날씨 정보를 검색하고 옷차림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Proxy는 날씨 예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옷차림을 추천했지만, 다소 평범한 답변이었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우산, 추운 날에는 따뜻한 옷을 입으라는 식입니다.
Proxy 1.0의 장점과 단점
Proxy 1.0은 사용하기 쉽고,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아닌 업무 처리에 집중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프롬프트 작성에 약간의 실험이 필요하며, 작업 속도가 다소 느립니다.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거나 개인 비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Browser Use와의 비교
Browser Use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처럼 느껴집니다. 강력하지만 설정과 조정이 필요하며, 유지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숙련된 사용자에게는 훌륭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대화적인 인터랙션을 원한다면 Browser Use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OpenAI Operator와의 비교
OpenAI의 Operator는 자연어 기반의 웹 어시스턴트를 지향하지만, 월 200달러라는 높은 가격이 부담스럽습니다. 또한 장애물에 부딪혔을 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 AI가 스스로 작업을 처리한다는 본래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Proxy 1.0의 포지셔닝
Proxy 1.0은 Browser Use와 OpenAI Operator의 중간 지점에 위치합니다. Browser Use처럼 복잡하지 않고, Operator처럼 비싸지 않습니다. 또한 문제 발생 시 즉시 도움을 요청하는 대신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결론
Proxy 1.0은 온라인 작업을 자동화해주는 유용한 AI 도구입니다. 특히 웹사이트 탐색 시간을 절약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일 것입니다. Convergence AI가 지속적으로 Proxy를 개선한다면, 무료 평가판 취소 알림과 같은 중요한 디지털 작업을 AI에게 맡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